수입차 딜러로 일한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직장서 해고…"사안 엄중"

(SNS 갈무리)
(SNS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외제차 딜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결국 직장에서 해고됐다.

4일 한 수입차 업체의 딜러사 중 한 곳인 '아이언모터스' 측은 공식 SNS 계정에 '소셜 이슈 관련 입장'이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업체는 "현재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측은 사건 주동자에 이어 가해자 중 한 명인 A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986년생인 A 씨는 사건 이후 개명했으며, 해고되기 전 김해에 있는 수입차 업체 전시장에서 영업 직원으로 근무했다.

해당 유튜브 측은 "A 씨가 외제차를 3대 보유하고 있으며 주말엔 골프를 치는 등 호화롭게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타격을 우려한 업체가 논란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해당 직원을 해고하는 등 빠른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논란 이후 A 씨는 SNS 계정을 삭제하고 휴대전화 연락처를 바꾸는 등 잠적했다고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이 사람한테 자동차 출고 상담했었다. 오늘 계약하려고 전화하니 없는 번호라고 나왔다"며 "대리점에 전화해 보니 직원이 전화 받자마자 '유튜브 보고 전화했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이 영상을 (뒤늦게) 봤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영업방해에 손해배상까지 적용해 소송해라", "좋은 결단 내렸다. 피해 없길 바란다", "그 밥집(주동자가 일한 청도 유명 맛집)이랑은 차원이 다르네", "모르고 쓴 회사가 무슨 죄야. 회사도 피해자지", "일 처리 빠르다", "훌륭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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