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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 폭발에 주민 대피령…추가 폭발·화산 이류 위험(상보)

서네그로스주, 약 700명 주민 대피소로 대피
아직 사망자 보고 없어… 항공편 32편 취소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2024-06-04 12:14 송고
3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섬의 라 카스텔라나에서 본 칸라온 화산이 폭발해 검은 화산재가 치솟고 있다. 2024.06.0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3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섬의 라 카스텔라나에서 본 칸라온 화산이 폭발해 검은 화산재가 치솟고 있다. 2024.06.0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최근 필리핀 네그로스섬 칸라온 화산이 폭발하면서 당국이 화산 근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칸라온 화산이 추가로 폭발하거나 화산재 낙하, 황산 가스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세 추바스코 카르데나스 동네그로스주 칸라온시 시장은 화산 인근 4개 지역 주민에게 "대피소로 가서 경계를 늦추지 말고 물과 음식 등 필수품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호세 락슨 서네그로스주 주지사는 "이 지역에서 700명 이상의 사람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며 "정부는 그들에게 대피소에 머물 것을 권고하며, 아직 대피소에 있지 않은 사람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3일 화산 폭발 이후 아직 부상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칸라온시의 업무와 학교 수업은 중단된 상태다. 이날에는 3개 항공사가 약 32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화산 폭발로 화산재와 가스, 암석 등이 약 5㎞ 높이까지 솟아올랐다. 칸라온산의 경사면에서 화산재와 암석 등이 떨어져 내리는 화산 이류도 발생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에 따라 화산관리국은 경보 수준을 5단계 중 2단계까지 높인 상태다.

필리핀은 환태평양 '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역에 있어 화산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필리핀의 24개 활화산 중 하나인 칸라온산은 지난 2017년 12월 마지막으로 폭발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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