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XX 꼬졌어"…초등생이 자전거 탑승 제지한 경비원 조롱

(인스타그램 'chergiela' 갈무리)
(인스타그램 'chergiela'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타던 학생이 경비원에게 제지받자 경비원을 조롱하고 아파트를 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촬영된 짤막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경비원과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경비원에게 항의하듯 주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언성을 높이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A 씨는 "내가 지금 뭘 보는 건지. 경비 아저씨가 아파트 단지에서는 위험하니까 보도블록 공간은 자전거를 못 타는 공간이라고 주의를 줬는데 아저씨한테 따지고 드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네' 하면 될 것을. 영상 끄고 '자X 아파트 존X 꼬졌어('후졌어'의 속어). 시X'이라고 할 때 그냥 지나가려다 끼어들었다. 경비 아저씨도 '요즘 애들은'이라며 넘어가셨는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할아버지뻘한테 웃으면서 조롱하고 맞다이로 제대로 덤비네. 이거 보게 되면 너희들 행동 영상으로 다시 보고 너희 부모님들께 자녀 교육 똑바로 하라는 말 전하고 싶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부모 안 봐도 뻔하다. 보통 저런 거 부모한테 먼저 배우니까", "부모 얼굴에 욕하는 거지", "잘못돼도 뭔가 한참 잘못됐다 진짜", "부모들이 맞벌이하니까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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