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인프라 사업 본격 물꼬…한-아프리카 인프라포럼 5일 개최

탄자니아 대통령,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 등 주요 인사 참여
박상우 국토부 장관 "지속적 인프라 협력 관계 구축"

2024 한-아프리카 포럼 포스터.(국토교통부 제공)
2024 한-아프리카 포럼 포스터.(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2024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5일 열릴 예정인 이번 포럼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프리카 정상 중 탄자니아 대통령, 주요 인프라 관련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사업 설명회,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다.

탄자니아 대통령,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 케냐 도로교통부 장관, 가나 도로부 장관, 가나 도로청장,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수출입은행(Afrexim Bank),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참석한다.

참석 한국 기업에는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사업 정보와 발주처와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인프라 포럼에서는 우리 기업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지역의 투자 현황과 경제 전망도 논의한다. 국내외의 다양한 각종 투자재원(EDCF, PIS 펀드 등) 활용 사례도 소개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7년 설치한 기금으로 장기저리의 차관이 제공된다.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는 해외건설 관련 플랜트(Plant), 인프라(Infrastructure), 스마트시티(Smart city) 등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다.

개회식에서는 각국 각료급 인사들의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신도시 개발 수요가 높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정부 주도로 건설 중인 행복도시 개발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케냐, 가나, 르완다, 우간다 등의 장관들도 우리 기업이 관심 있는 각국 인프라 분야의 비전과 개발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현재 국토교통 관련 공기업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한-아프리카 협력사업위주로 발주기관의 사업 내용을 소개한케냐의 신니알리 교량 및 교량 및 도로개선 사업,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 가나의 아크라-엘루보 고속도로 확장사업, 탄자니아의 표준궤 프로젝트 등이 설명된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계기관들과 함께 인프라 관련 장관들과 양자 면담을 실시하고, 아프리가와 국내 주요 기관과의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 아프리카 각국과의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박 장관은 지난 4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했던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과 앞으로 동반 상생 협력 파트너로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스마트시티, 인프라 및 모빌리티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인프라 포럼은 가장 젊은 대륙이라 불리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와 지속해서 인프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인프라 협력을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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