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KCC(002380)가 CGV와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KCC는 CGV 강남과 여의도 고객 퇴장로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KCC가 자체 개발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각이상자, 고령자 등의 색채인지 특성을 고려해 적색맹이나 녹색맹인 이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된 컬러 디자인 매뉴얼이다.
식별에 용이한 컬러 배색과 명도 차이를 이용해 누구나 공간∙제품∙문화 등 정보를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컬러디자인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출구, 소화기 등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돕는 안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KCC와 CGV는 영화관에서 색각이상자, 고령자를 포함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지점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지역 주요 지점 4곳에 적용했으며 향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및 지방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다중 이용 시설인 CGV에 감각적이고 안전한 KCC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취득하고 공간을 아름답게 느낄 수 있도록 지하주차장,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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