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생 자치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탐색하는 기념 행사 '학생 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학생참여위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가 주축이 돼 기획됐다. 위원회에 소속된 학생들은 토론 주제를 직접 선정하는 등 행사의 세부 내용을 기획하고, 학생자치컨설팅단 교사들은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월드카페 토론 활동'에서는 △학생 자치의 의미와 목적·활성화 방안 △학생의 권리와 책임 △학생 자치 참여 예산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2부 '토크 마당'에는 조 교육감과 학생 자치 담당 장학사와 장학관, 역대 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참여한다. 학생들과 학생 자치의 비전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교육 정책의 핵심 주체인 학생참여위원들이 학생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기 주도적 실천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민주적인 문화를 꽃피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이 가능한 한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