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허그회 여는 빅히트 "안전관리 만전 기할 것…심려 끼쳐 죄송"

방탄소년단(BTS) 진 2022.7.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 2022.7.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의 전역 후 팬 이벤트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재차 사과했다.

3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공식 위버스 계정을 통해 진이 팬 1000명과 포옹을 하는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와 관련해 "응모 과정에서 불편함을 초래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2024 페스타(FESTA)' 진의 오프라인 행사 응모 기준을 다음과 같이 보완했다"고 알렸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공지 이전 위버스 샵 글로벌에서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 혹은 방탄소년단의 '프루프'를 구매한 이들은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없이 행사 응모가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지난 2일 공지 이후 음반('프루프', '디 애스트로넛', '인디고', '페이스', '디-데이', '잭 인 더 박스', '레이오버', '골든',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을 구매해 응모한 분들도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안내된 응모 기준도 변동 없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과거 구매 이력은 현재 시스템과 일정상 가능한 범위 내의 방안을 모색해 반영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페스타'가 방탄소년단의 행사인 점을 감안해 가장 최근 발매된 단체 앨범 '프루프'와 올해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하는 멤버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반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운영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됐다"며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진의 제대를 앞두고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준비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아티스트를 아끼는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여 모두가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일 오전 소속사 측은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부 '진스 그리팅스',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열린다고 발표했다.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한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응모 기준을 알리며, 아미(공식 팬덤명)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2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6일 밤 11시 59분까지 위버스 샵을 통해 '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들은 2022년 6월 10일 발매된 '프루프'부터 지난 24일 발매된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을 이미 구입한 팬들이 대다수이지만, 그럼에도 앨범을 새로 구입해야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앨범을 주문한 수량만큼 자동 응모되는 방식인 만큼, 사실상 앨범을 많이 구입해야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결국 빅히트 뮤직은 이날 오후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응모 기준을 보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은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해 조교로 복무 중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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