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5동에 노외주차장 15면 마련…구민 민원에 적극행정

주차장이 조성된 모습. (양천구 제공)ⓒ 뉴스1
주차장이 조성된 모습. (양천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신월5동 수명산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투리땅을 전면 재정비해 노외주차장 15면을 새로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거주자우선 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5월부터 신월5동 주민들이 주차 공간 확보를 요구해온 데 따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주차장을 조성했다.

신월5동 월정로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불법주정차 단속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양천구는 구청장의 현장 면담과 시찰, 여러 차례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차공간으로 전환 가능한 자투리땅을 적극 모색했다. 그 결과 4월부터 두 달간 해당 부지를 전면 재정비해 노외주차장을 신규 조성했다.

양천구는 내년에도 신정4동 벚꽃길공영주차장을 준공하는 등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추가해 구민 주차 편의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차난 해소는 단순히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주거 만족도와 도시미관 향상 등 도시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주차 해결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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