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개미 키스 질 게임스톱 보유 내역 공개, 밈주 또 들썩(상보)

게임스톱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왕개미' 키스 질이 화상으로 진행된 미 의회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게임스톱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왕개미' 키스 질이 화상으로 진행된 미 의회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2021년 월가에 밈주식(유행성 주식)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키스 질(일명 로어링 키티)이 게임스톱 주식 1억1600만달러어치(약 1597억원)를 보유하고 있다는 인증샷을 올려 게임스톱 등 밈주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그는 2일 밤(현지시간) 유튜브와 X(구 트위터)에 상당량의 게임스톱 보통주와 콜(매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포트폴리오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키스 질 X 갈무리
키스 질 X 갈무리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말 종가 기준으로 1억1600만 달러 상당의 게임스톱 주식 약 5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6월 21일 만기가 도래하는 행사가격 20달러의 게임스톱 콜옵션 12만주를 주당 약 5.68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게시물이 공개되자 이미 3만개 가까운 "좋아요"를 받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24시간 주식이 거래되는 로빈후드 거래소에서 게임스톱의 주가는 20% 정도 급등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개장전이다.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 주말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34% 상승한 23.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개장하면 게임스톱의 주가가 다시 폭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대왕 개미가 게임스톱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증권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해당 스크린샷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미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밈주식의 대장주 게임스톱이 급등하면 미국의 극장 체인인 AMC 등 다른 밈주도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뉴욕에 있는 AMC 극장.  ⓒ 로이터=뉴스1
뉴욕에 있는 AMC 극장. ⓒ 로이터=뉴스1

한편 질은 약 3주전 X에 시각물을 올리는 방법으로 복귀를 알렸다. 그가 SNS에 게시물을 올린 것은 3년 만에 처음이었다.

질 X 갈무리
질 X 갈무리

이후 게임스톱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하는 등 랠리했었다.

자금난을 겪고 있던 게임스톱은 주가가 급등하자 유상증자를 통해 약 9억달러(약 1조2300억원)의 운영 자금을 모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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