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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종합 1위

교보문고 집계
시·에세이, 인문 ↑ vs. 자기계발과 만화 ↓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4-06-03 14:01 송고 | 2024-06-03 17:40 최종수정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3일 교보문고가 집계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판매 트렌드 분석'에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예능 프로 소개 이후 줄곧 인기몰이 중인 이 책은 쇼펜하우어 철학과 그가 남긴 기록 중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30가지 내용을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10위 권 내에는 인문 분야 3종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외에도 '도둑맞은 집중력'이 7위에,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이 10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10위 권 내 도서에선 연령대별로 사랑받는 도서가 뚜렷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40대 독자가 43.6%,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은 30대 독자가 38.1%, '모순'은 20~30대 독자가 64.1%를 각각 차지했다.

분야별 점유율에서는 중고학습 분야가 16.2%로 가장 높았다. 2위인 아동 분야는 8.2%를 나타냈다. 저출산 여파로 어린이 독서 인구가 동반 줄어들고 있지만 아동만화와 동화 인기 시리즈가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돋우며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인문 분야는 7.3%로 3위, 소설은 6.7%로 4위, 경제경영은 6.3%로 5위를 각각 나타냈다.
분야별 점유율 추이에서는 시·에세이, 인문 분야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자기계발과 만화 분야는 하락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에세이 분야는 4년 하락세를 딛고 전년 대비 19.1%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인문 분야는 7.4% 신장을 기록했다. 반면 자기계발 분야는 -21.2%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해마다 두 자릿수 상승했던 만화 분야도 올해는 -16.5%로 뒷걸음질 쳤다.

한편, 소설 분야는 30위 내에서 11종이 10년차 이상 된 도서라는 점이 두드러졌다. 검증된 스테디셀러에 대한 의존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영화, 드라마, 유튜브 등 각종 콘텐츠를 통해 소개되고 추천되는 형식으로 독자와의 접점이 다양해진 소설들이 인기를 끌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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