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말레이시아 결제시장 진출…'아세안 결제 네트워크' 구축한다

말레이시아 페이넷과 '페이북 해외 QR결제' 개통식 진행

(오른쪽부터)최원석 BC카드 사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대사, 파르한 아마드(Farhan Ahmad) 페이넷 사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BC카드 제공)
(오른쪽부터)최원석 BC카드 사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대사, 파르한 아마드(Farhan Ahmad) 페이넷 사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BC카드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BC카드가 말레이시아 국가 표준 QR결제 브랜드(DuitNowQR)를 운영하는 페이넷과 손잡고 현지 결제시장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동남아시아 국가 협업 사례다.

BC카드는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페이넷과 QR결제 인프라 개방을 통해 국내에서 이용했던 QR결제를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페이넷은 2017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 Malaysia) 산하 기관이다. 국가 표준 QR결제 시스템인 'DuitNowQR' 운영은 물론 전자 송금, 자동 이체, 신용카드 처리 및 인터넷 결제 등 금융 관련 업무 전반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BC카드가 말레이시아 결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및 국영 기업인 페이넷과 보다 원활하게 업무 협의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QR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상품교역뿐만 아니라 양 국민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양국이 진정한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양사는 한국에서 이용했던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내 200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결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편의성(말레이시아 국내 QR코드로 한국 내 결제 서비스 이용) △범용성(양국 QR결제 인프라 확대) △안정성(QR결제 시스템 내 토큰∙FDS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사용할 경우 실물 카드도 필요 없고, 앱 환전 및 사용 잔액 재환전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고객은 국내에서 사용했던 QR 및 '페이북머니'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및 실물 카드의 복제/정보유출 등에 대한 불안도 해소할 수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편리하게 사용 중인 결제 수단이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도록 국경을 허무는 것, 이 것이 BC카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BC카드 신결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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