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장한나, ITF 창원 테니스 여자투어 단식 우승…통산 9번째

페트라 훌에 2-0 승리

재미교포 테니스 선수 장한나(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미교포 테니스 선수 장한나(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재미교포 여자 테니스 선수 장한나가 2024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여자투어(W35)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장한나는 2일 경남 창원시립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훌(호주)을 2-0(6-4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장한나는 개인 통산 9번째 ITF 대회 우승을 일궜다.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ITF 농협 여자투어(W50)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장한나는 2주 연속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장한나는 고양에서 창원으로 이동하면서 감기 증세가 지속, 이날 결승에 임할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장한나는 우승 후 "아직도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면서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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