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박병호 결승타' 삼성, 한화 꺾고 파죽의 4연승 질주

삼성 코너, 김강민에게 헤드샷 던져 퇴장
문동주 7이닝 무실점에도 노디시전

 2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8회 결승타를 친 삼성 박병호. (삼성 구단 제공)
2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8회 결승타를 친 삼성 박병호. (삼성 구단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8회 터진 박병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한화전 스윕과 동시에 4연승에 성공하며 32승1무25패(3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로 24승1무32패(8위)에 그쳤다.

삼성은 선발 코너 시볼드가 6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태훈(1⅔이닝), 김재윤(1이닝)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8회 무사 2루에서 결승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8회 실점한 이민우가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부터 0의 행진이 팽팽하게 이어지던 가운데 7회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코너가 1사 후 김강민을 상대하던 도중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빠른 직구를 던졌는데 이 공이 김강민의 헬멧을 강타했다.

 2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도중 7회 삼성 선발 코너에게 헤드샷을 맞은 김강민. (한화 이글스 제공)
2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도중 7회 삼성 선발 코너에게 헤드샷을 맞은 김강민. (한화 이글스 제공)

화가 난 김강민은 방망이를 던지고 마운드로 향했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쏟아져 나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다행히 양 팀 선수들의 제지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진 않았고, 상황은 1분 만에 정리됐다.

코너는 헤드샷 즉시 퇴장이라는 규정에 따라 그라운드를 떠났고 김태훈이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빠른 공에 머리를 맞은 김강민은 이후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7회 수비를 무사히 넘긴 삼성은 8회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바뀐 투수 이민우에게 2루타를 뽑아냈고 이어 박병호가 적시타를 쳤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 김재윤을 올려 경기를 맺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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