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바꿀 40대 모이세요"…시니어헬스케어·전기차 충전 관리사 과정 교육

서울시50플러스재단 '40대 직업전환 캠프'…교육기간 3개월
이론·멘토링은 물론 40대 네트워킹까지

지난해 40대 직업캠프 1기 현장 사진. (서울시 제공)ⓒ 뉴스1
지난해 40대 직업캠프 1기 현장 사진.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직업 전환을 고려하는 40대를 대상으로 미래 유망직종 진입을 돕는 직업 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7년~2022년 전국 40대 고용률 증감은 -1.3%p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고용률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단 조사에 따르면 40대 서울시민의 80% 이상이 일자리에 대해 가장 중시하는 가치로 고용 안정성과 근로소득을 꼽았으나,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비율은 40% 이하였다.

재단은 40대의 특성을 반영한 유망 직종 교육과정을 마련해 이들의 빠른 안착을 돕기로 했다. 지난해 운영한 '40대 직업캠프' 1기에서는 ESG평가사, 노코드데이터 인공지능(AI)강사 등 직업으로의 진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직장에 재직하면서도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과 재취업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과정을 운영한다.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의사와 운동 전문가가 개발한 운동·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전문인력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공공 체육시설 연계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는 전기·수소 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보급과 충전기 123만기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충전시설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수적이다.

3개월 동안의 교육 기간에는 온·오프라인 직무 교육과 40대 동료간 네트워킹이 가능한 학습 기반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된다. 현업 전문가의 직무 멘토링도 제공된다.

직업전환을 고민하며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0대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50+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과정별 35명씩 총 7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오는 10일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현업 전문가가 스마트 헬스케어 지도자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직종의 업무 내용과 전망을 자세히 설명하고 40대 서울시민의 질문에 답변한다. 50+포털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며 질문도 미리 제출할 수 있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40대 직업캠프에서 재직자는 현업에서 진로를 확장하고 부가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구직자는 성공적인 직업전환을 이뤄 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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