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하이브리드車 잘 팔렸네"…현대차·기아, 1Q 글로벌 판매 '톱5'

마크라인즈, 1분기 中 기업 제외 글로벌 판매량 조사
전기차 판매 약 10만대…하이브리드차는 약 18만대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2024.3.4/뉴스1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2024.3.4/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1분기 전기차(EV)·하이브리드차(HEV) 글로벌 판매 순위 톱(top)5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2일 SK증권이 인용한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분기 10만 397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중국 전기차 브랜드를 제외한 글로벌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1위는 25만 5615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2~3위에는 폭스바겐(14만 7293대)과 스텔란티스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는 전 세계에서 17만 5979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에서도 상위권(5위)에 자리했다.

1위는 69만 3343대를 판매한 토요타다. 2~4위에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20만 2561대 △3위 스즈키 18만 1320대 △4위 혼다 17만 6267대 등 하이브리드에 강점이 있는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각각 상위 5위 안에 진입한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뿐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혼류(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2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 생산 경쟁력이 급작스러운 EV 둔화와 HEV 붐 현상에 대응한 것"이라며 "다시 찾아올 전기차 시대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신공장이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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