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이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액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정관장 홍삼정이 2014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0년간 올린 매출액은 2조600억 원으로 연평균 2000억 원 규모다. 6조2022억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단일 품목으로만 약 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지난 10년간 1152만 병이 팔렸다. 이를 대한민국 전체 가구수(2177만)로 환산하면 2가구 당 1가구가 홍삼정을 구매했다는 계산도 나온다.

KGC인삼공사에서 지난 10년간 판매된 정관장의 모든 제품 중에서 '홍삼정'이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렸으며, 그 뒤를 이어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화애락' 순이었다.

정관장 홍삼정의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이다. 홍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대한제국이 개성 지역에 설치한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에서 현재 정관장 홍삼정과 같은 농축액 형태의 홍삼가공제품이 최초로 탄생했다.

송상욱 KGC인삼공사 수석브랜드 매니저는 "정관장 120여년의 노하우와 과학적 제조기법으로 담아낸 홍삼정으로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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