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루 극장골' 울산, '현대가 더비'서 전북 1-0 제압

후반 48분 결승골 터져

울산 HD 아타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HD 아타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울산 HD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아타루의 극장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웃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16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8분 아타루가 귀중한 결승 득점을 터트렸다.

울산은 9승4무3패(승점 31)로 1경기 덜 치른 포항(승점 29)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 체제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에 1-2, 이날 0-1로 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전북은 3승5무8패(승점 14)가 됐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홈팀 울산은 전반 8분 엄원상의 발리슛을 시작으로 공세에 나섰다. 7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의 슈팅은 왼쪽 골대를 때렸다.

반격에 나선 전북도 측면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울산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윤일록의 오른발 중거리 슛, 고승범의 슈팅 등 계속해서 몰아쳤으나 원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14분에도 보야니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이재익의 태클에 막혔다. 후반 24분에는 세트피스에서 주민규의 슛이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 득점이 취소됐다.

교체 카드를 통해 계속해서 공격을 펼치던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결실을 봤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엄원상이 가운데로 공을 내줬고, 쇄도하던 아타루가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결국 1골 차 우위를 잘 지킨 울산이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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