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미사일·드론 100기 공습…화력발전소 2곳 피해

"미사일 35발·드론 1기 제외 모두 격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정전으로 어둠에 잠긴 모습. 24.05.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정전으로 어둠에 잠긴 모습. 24.05.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밤새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드론 100기를 발사하는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적군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54발과 공격용 드론 47기를 발사했다”며 “미사일 35발과 드론 1기를 제외하고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전력회사인 디텍(DTEK)은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지 않은 채 이번 공격으로 화력발전소 2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디텍은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에너지 부문에서 극도로 힘든 밤이었다”며 “적군이 우리 화력발전소 두 곳을 공격했다. 장비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알렸다.

디텍은 이번 공격이 3월 이후 자사 화력발전소에 대한 여섯 번째 대규모 공격이라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번 공격으로 이날 저녁 전력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공방어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의 주요 목표는 테러를 정상화하고 대공방어 부족과 우크라이나 파트너의 결단력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자유 세계를 위한 인류애와 결단력에 대한 시험이다. 우리가 이 시험을 함께 통과하지 못하면 세계는 더욱 더 큰 불안정과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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