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6월 첫 경기부터 홈런포…KBO리그 통산 473호

키움전 1회 1사 2루서 2점 홈런 터뜨려
비디오판독 끝에 2루타에서 홈런으로 정정

타격하는 SSG 랜더스 최정 2024.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타격하는 SSG 랜더스 최정 2024.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최정(37·SSG 랜더스)이 6월 첫 경기부터 아치를 그리며 통산 홈런을 473개로 늘렸다.

최정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 때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최정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선발 투수 조영건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날렸다.

처음에는 2루타로 판정을 받았지만, SSG의 요청으로 진행한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정정됐다. 최정의 통산 473호 홈런.

5월 30일 LG 트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펜스를 넘어가는 타구를 날린 최정은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 이 부문 1위 강백호(16개·KT 위즈)를 한 개 차로 따라붙었다.

SSG는 1회초를 마친 현재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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