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죄 평결후 정치자금 폭주, 7시간 만에 500억…한달 모금액 절반

기부사이트 접속자 많아 한때 다운되기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은 뒤 떠나고 있다. 2024.05.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은 뒤 떠나고 있다. 2024.05.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나 평결 직후 정치 자금이 폭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직후 7시간 만에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모두 3480만 달러(약 482억 원)의 정치 자금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일일 모금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것은 물론 지난 한 달 모금액의 절반에 해당한다. 지난 한 달 동안 트럼프 캠프는 모두 7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기부자 중 거의 30%는 트럼프 기부 사이트인 '윈레드'(WinRed)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트럼프 진영은 밝혔다. 지지자들이 폭주해 윈레드 사이트가 한때 다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3480만 달러는 온라인 모금액만 포함하는 것으로, 실제 이날 모금액은 더 많았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이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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