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월간 기준으로 27% 폭등(종합)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전용칩 중동수출을 금지로 이틀 연속 하락, 주가 1100달러가 붕괴했으나 5월 한 달 동안 27% 폭등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78% 하락한 1096.3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3.37%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주가 1100달러 선이 붕괴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697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이 이용할 수 있다며 AI 전용칩 중동 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와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중동에 AI 전용칩을 수출하면 중국이 이를 수입할 수 있다는 우려로 미 당국은 AI 전용칩의 중동 수출을 전격 금지했다.

이는 엔비디아 매출에 어느 정도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는 27%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2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10대1 주식 액면 분할, 배당금 150% 상향 등으로 연일 랠리했었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실적 발표 이후 4거래일 연속 랠리해 주가가 20% 이상 폭등했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대중동 수출 금지로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는 27% 폭등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로 엔비디아가 연일 랠리했기 때문이다.

결국 엔비디아는 지난 이틀간 하락했지만 27% 폭등으로 5월을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월간 27% 폭등하자 기술주 모임인 나스닥도 같은 기간 6.88% 급등해 지난해 11월 이후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5월 미국증시를 지배한 것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5월 한 달간 27%, 올 들어서는 121%, 지난 1년간은 173%, 2022년 10월 저점 대비로는 700% 각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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