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친 美상원의원, 민주당 탈당…"민주·공화 모두 당파적 극단주의"

"나 자신에 충실하고 당보다 나라 우선하려 무소속 등록"

조 맨친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의 한 정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내 우파라고 불리는 맨친 의원은 올해 11월 대통령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2024.1.12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조 맨친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의 한 정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내 우파라고 불리는 맨친 의원은 올해 11월 대통령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2024.1.12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맨친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76)이 31일(현지시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자신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상원의원직을 맡아온 맨친 의원은 그간 '민주당 내 우파'로 역할해왔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맨친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당파적 극단주의'에 빠져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탈당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나 자신에게 충실하고 나라를 당보다 우선시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등록하고, 미국의 합리적 다수를 위해 계속 싸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 의회 상원은 총 100석 중 민주당 48석, 민주당 성향 무소속 3명, 공화당 49석으로 민주당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맨친 의원은 탈당 후에도 민주당과 계속 손을 잡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그가 '다른 공직'(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재출마)에 도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 가운데 맨친 의원은 올해 11월 상원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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