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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31일 새벽 제1호 태풍 에위니아가 소멸한 가운데, 오후에 중국 홍콩 남서쪽에서 제2호 태풍 '말릭시'가 발생했다. 이 태풍은 중국 남부 내륙에서 24시간 내 소멸할 예정이다. 국내 영향 가능성은 낮다.
기상청에 따르면 말릭시는 이날 오후 3시에 중국 홍콩 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8h㎩, 최대 풍속은 시속 65㎞(초속 18㎞)다. 이 태풍은 시속 22㎞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6월 1일 새벽 중국 내륙에 도달한 뒤 오후 늦게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와는 거리가 멀어서 영향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
말릭시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