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 코로나19 패턴 따라가나…3000선 돌파

SCFI 3044.77…전주 대비 341.34p 상승

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4.5.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4.5.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8주간 상승하며 코로나19 기간 발생했던 물류적체 현상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341.34포인트(p) 오른 3044.77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해상운임은 3월 29일(1730.98)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며, 3000선에 진입한 것은 2022년 8월26일(3154.26)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724달러 오른 7206달러, 미주 서안은 979달러 상승한 6168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72달러 오른 4720달러, 유럽 노선은 331달러 상승한 374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51달러 오른 2542달러로 집계됐다.

호주·뉴질랜드는 53달러 오른 1342달러, 남미는 343달러 오른 7408달러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주 리포트에서 "지금과 같은 상승은 SCFI 지수 발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홍해 사태 초기 딱 두번"이라며 "선복과 컨테이너가 심각한 수준으로 부족해지는 네거티브 사이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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