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3조' 순매도, 기관이 받아냈다…강보합 마감[시황종합]

미국 PCE 발표 앞두고 눈치보기…개인·기관 순매수에도 강보합권
코스닥은 2차전지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0.96% 반등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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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2660선까지 오르며 급반등 기대감이 커졌지만,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도가 발목을 잡으며 결국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8포인트(p)(0.04%) 상승한 2636.5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43p(0.85%) 오른 2657.87에 시작, 장 초반 2664.48까지 오르며 반등 전망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하락을 이끈 건 외국인이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3376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830억 원, 기관은 1조 64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 기관 매수세와 함께 상승했지만 외국인 매도세 확대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며 "오늘 밤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1%, KB금융(05560) 0.89%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3.32%, 현대차(005380) -1.56%, 삼성전자우(005935) -0.82%, 셀트리온(068270) -0.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7%, POSCO홀딩스(005490) -0.14%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들이 모처럼 상승하면서 전날 대비 7.99p(0.96%) 상승한 839.98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461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5억 원, 개인은 217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켐(348370) 6.15%, 에코프로(086520) 4.77%, 알테오젠(96170) 3.28%, 클래시스(214150) 3.02%, 에코프로비엠(247540) 2.96%, 리노공업(058470) 0.75%, HPSP(403870) 0.71%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0.56%, HLB(028300) -0.4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25% 등은 하락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오른 1384.5원에 마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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