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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본토 타격 일부 허용에…러, 보란듯이 하르키우 집중 공습

러 미사일 공습으로 3명 사망·최소 16명 부상
美, 하르키우 방어 위해 무기 사용 제한 해제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4-05-31 14:24 송고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외곽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박살 난 주택이 보인다. 2024.05.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외곽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박살 난 주택이 보인다. 2024.05.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일부 허용하자 러시아가 보란듯이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퍼부었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올레그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3명이 사망하고 최소 1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특히 시네구보우 주지사는 부상자 중 응급대원들도 있다며 "적군(러시아)은 의료진과 구조대원과 법 집행관들이 이미 현장에서 작업하던 중에 또다시 타격했다"라고 전했다.

이호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현지 매체에 러시아군 공격에 무너진 주거용 건물 잔해에 매몰된 사람이 더 많을 수 있다며 "군인은 단 한명도 없었고 군용 자산도 하나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는 최근 공세를 강화한 러시아군이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5일에도 하르키우의 한 대형 상점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또 러시아군은 수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하르키우 인근 마을들을 점령해 가며 조금씩 하르키우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미국에 우크라이나가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결국 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를 방어하는 목적에 한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도 된다고 허용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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