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일본 육상 자위대에서 30일 수류탄 폭발에 따른 파편에 맞아 29세 지도 대원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야마나시현에 있는 육상 자위대 훈련장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한 대원이 던진 수류탄이 폭발, 근처에 있던 지도 대원이 파편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도 대원은 병원으로 즉각 옮겨졌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이날 오후 육상 자위대 측은 "(수류탄은) 고의로 던져진 것이 아니다. (적절한 안전 조치가 취해졌는지 등)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수류탄은 당초 목표했던 부근으로 던져졌고, 정상적으로 폭발한 것이라고도 전했다.
육상 자위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부대의 화기 훈련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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