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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현장경영 박차…"지방 리조트 돌고 매장 수시 방문"

4월 말 남부 지역 리조트 5곳 돌며 직접 현장 점검
파이브가이즈 매장 수시 방문…태국 의원 직접 응대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4-05-31 06:29 송고 | 2024-05-31 10:27 최종수정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에서 태국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의원과 만나는 모습.(김동선 부사장 SNS 갈무리).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에서 태국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의원과 만나는 모습.(김동선 부사장 SNS 갈무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최근 나흘에 걸쳐 한화리조트 5곳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4월 말 나흘에 걸쳐 부산, 여수 등 남부 지역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 중인 호텔과 리조트 5곳을 연달아 방문했다. 김 부사장은 방문 기간 중 각 사업장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초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장을 모두 차례로 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뿐만이 아니다. 기업 내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주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영역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한화갤러리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담당을 겸하고 있다. 
김 부사장이 야심차게 도입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는 지난 2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 3호점을 열고, 지난달엔 서울역에 최대 규모로 4호점을 오픈했다. 김 부사장은 이들 매장을 잇따라 비공식적으로 방문했다고 한다. 

또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화푸드테크 R&D센터 개소식에 22일 참석한 데 이어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에서 지난해 태국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태국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의원과 만나기도 했다.

피타 의원은 지난 3월 '2024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에서 한화푸드테크가 선보인 '소믈리에 비노봇'이 태국 언론에 소개되자, 한화로보틱스에 방문하겠다고 먼저 요청했다.

이에 김 부사장은 피타 의원을 직접 응대하고 한화로보틱스 사업 및 보유한 시설을 직접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이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 방문해 협동 로봇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한화로보틱스 제공)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이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 방문해 협동 로봇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한화로보틱스 제공)

김 부사장의 이러한 광폭 행보는 푸드테크 등 신사업을 활발하게 주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의 '책임 경영' 취지와 맞닿아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137회, 449만 9860주를 매입하며 2.2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거의 매일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며 지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 침체 등으로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자 설 연휴 직전 지급된 지난해 성과급을 자진 반납하고 적자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에서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는 것은 적극적인 그의 성격과 무관치 않다"며 "특유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자사주 매입, 무보수 경영 등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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