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창립 36년만에 출자금 6조원 달성

탄탄한 재무건전성 기반으로 건설업계 안전판 역할

30일 전문건설공제조합 출자금 6조원 달성행사에서 이은재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청룡건설㈜의 권기정 대표(사진 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30일 전문건설공제조합 출자금 6조원 달성행사에서 이은재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청룡건설㈜의 권기정 대표(사진 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창립 36년 만에 출자금 6조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K-FINCO의 출자금은 국내 건설업체들이 건설업 면허등록 및 건설보증 등 금융서비스 이용을 목적으로 조합원이 조합에 가입하면서 조성된다.

K-FINCO는 이날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임직원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출자금 6조 원 달성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은재 이사장, 장석명 감사 등 K-FINCO 임원진을 비롯하여 조합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출자금 6조원 달성’ 이벤트로 이은재 K-FINCO 이사장이 자본금 6조 원을 달성한 당시 출자한 조합원사(청룡건설㈜, 부산광역시 소재)에게 감사패와 황금열쇠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재 이사장은 “4000여 조합원과 자본금 372억 원으로 출범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어느덧 6만 2000여 조합원을 두고, 자본금 6조 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건설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출자금 6조 원 달성을 계기로 조합의 재무건전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설립돼 자본금 372억 원, 4300여 조합원사로 출발한 K-FINCO는 창립 36년 만에 자본금 6조 원, 6만 2000여 조합원사를 둔 국내 대표 건설금융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

K-FINCO는 활발한 조합원 유치 영업활동을 통해 지난해 4월 6만 조합원사를 돌파하며 건설관련 공제조합 중 조합원사가 가장 많은 기관이 됐다. 국내 건설업체가 10만 개사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건설업체 중 60%가 K-FINCO에 가입한 셈이다.

K-FINCO는 지난해 6월 국제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안정적인 재무구조,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아 국제신용등급 ‘A등급(안정적)’을 획득한 바 있다.

K-FINCO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2023년 말 기준 리스크기준 자본비율 501%, 유동성 비율 2944%를 유지하며 공제조합 감독기준인 ‘100%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K-FINCO는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국내 건설업계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FINCO는 지난 4월 2023년도 당기순이익의 88.6% 수준인 1028억 원 규모의 배당을 하고,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저렴한 건설안정 특별융자를 2년 연속 실시해 건설경기 하강 국면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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