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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뻔하다 살았다" vs "사우나 가서 쉬길"…민희진·방시혁 엇갈린 운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4-05-30 17:10 송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 © 뉴스1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 © 뉴스1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 법원이 이를 인용, 민 대표 손을 들어줬다. 이 가운데 민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오늘의 운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 대표와 방 의장의 운세가 올라왔다.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늘의 운세'를 갈무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민 대표의 프로필상 생일인 1979년 12월 16일 운세 총운은 '기사회생'(起死回生)이다.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난다는 뜻이다.

운세에는 "어려웠던 부분이 하나씩 해결돼 가니 당신의 기분 또한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당신의 이런저런 노력이 오늘로 빛을 발하는 날로, 당신의 노력 성과를 이제 볼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이어 "사소한 일부터 차근차근히 해내고 진행해 왔다면 아마 더 큰 성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어려웠던 상황에 대한 것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기운을 맞이하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일수록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면 운은 곧 당신 편이 될 것이니 매진해 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왼쪽), 방시혁 하이브 의장 운세. (네이버 갈무리)
민희진 어도어 대표(왼쪽), 방시혁 하이브 의장 운세. (네이버 갈무리)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를 운세 풀이에 대입하면, '민 대표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 해임 사유 또는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방 의장의 운세 총운은 '무용지용'(無用之用)이다. 언뜻 보기에 쓸모없는 것이 오히려 큰 구실을 함을 이르는 말이다.

방 의장에게는 "다소 지쳐 있다면 기분 전환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일에 얽매여 가정에 얽매여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면 잠시 출장이나 여행의 기회를 이용해 현실로부터 떠나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동시에 "오늘 잠깐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한다면 이러한 전환과 회복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행과같이 거창한 것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우나 한 번을 가는 것도 좋다. 자신에게 심적인 휴식과 여유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당신의 기분을 전환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는 마치 민 대표 해임에 실패한 방 의장에 '여유를 가지고 휴식하라'고 충고하는 모양새다.

누리꾼들은 "역시 샤머니즘의 민족", "재밌다", "샤머니즘 무섭다" 등 반응을 보인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을 위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 민 대표는 내달부터 본격화될 뉴진스의 신보 활동을 총괄 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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