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의 고우석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더햄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1-12로 밀리던 9회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무실점했다.
고우석은 첫 상대 로니 시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트리스탄 피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C.J. 이노호사를 3루수 땅볼로 아웃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는 단 6개에 불과했다.
지난 25일 귀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마이너리그 첫 승을 따내기도 했던 고우석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고우석은 이날까지 트리플A에서 7경기 9이닝 9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빅리그 콜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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