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데 모았더니 대박"…이랜드글로벌 '신사 복합관' 매출 껑충

NC청주점 오픈 3일간 매출 전년 대비 92% 급증
복합 편집숍 구성에 집객·객단가 동시에 늘어나

신사 복합관.(이랜드글로벌제공)
신사 복합관.(이랜드글로벌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이랜드글로벌(446570)이 선보인 '신사 복합관'이 개장 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31일 이랜드글로벌에 따르면 24일 NC청주점에 문을 연 '신사 복합관'은 오픈 3일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2% 뛰었다.

기존 매장은 브랜드 샙(SAP), 란찌(Lanzi) 등이 있던 곳으로 기존 매장과 비교해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한 것이다. 해당 공간에 엠아이수트, 일본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잡화) 콘텐츠를 추가로 편집 구성해 오픈했다.

신사 복합관은 남성 정장부터 캐주얼 의류, 소가죽 잡화까지 한 공간에서 상품을 선보인다. 한 공간에서 신사 패션 풀코디를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도록 국내외 브랜드를 결합해 이랜드글로벌이 새롭게 선보인 편집 형태의 매장으로 3월 1일 NC수원터미널점에 처음 개점했다.

신사 복합관 NC수원터미널점은 3~5월 3개월 동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누적 약 10% 성장했다.

한 공간에서 쇼핑이 가능하도록 편집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신사 복합관에서는 신사 의류부터 잡화까지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고객이 풀 코디로 구매하면서 두 자릿수 가까이 객단가도 상승했다"며 "잡화 콘텐츠 복합 구성으로 집객도 늘어 전체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사 복합관에 입점한 엠아이수트는 9만9900원대 '국민 슈트'로 입소문 난 남성 정장 브랜드다. 엠아이수트는 대표적인 '국민 슈트'뿐 아니라 대부분의 상·하의 정장 세트를 10만 원 대 가격으로 선보이는 등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했다.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신사 복합관은 사회 초년생과 MZ세대부터 고급스러운 소가죽 아이템을 선호하는 4050세대까지 연령층에 상관없이 구매 가능한 아이템을 편집 구성해 전 연령대를 겨냥한다.

최근 슈트와 같은 신사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오피스룩', '코프코어' 등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세련된 정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슈트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남성 정장부터 고급 가죽 잡화까지 한 번에 맞추는 신사 편집 매장이 고객들의 니즈에 크게 부합했다"며 "신사 패션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은 상권 위주로 신사 복합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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