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를 위해 60억위안(약 1조127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업 관계 부처는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인 닝더스다이(CATL),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 이치, 상치(상하이자동차), 웨이란신네어지, 지리 등 6개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연구 개발 비용 60억위안을 지원한다.
차이나데일리는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부처 및 위원회가 업계에서 전례 없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시행해 자격을 갖춘 기업이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황화물, 폴리머 등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된 7가지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진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과 달리 고체로 전기를 이동시켜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다. 현재 상용 배터리가 기술적인 한계에 도달하며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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