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미래포럼 2차 회의…'AI 활용 노동법 상담 서비스 제공 방안 논의

이정식 "노사법치는 노동개혁의 핵심"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4년도 '노동의 미래 포럼' 첫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제공)2024.3.2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4년도 '노동의 미래 포럼' 첫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제공)2024.3.2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는 29일 '노동의 미래 포럼' 올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 노동법이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근로감독 강화 방안과 함께 최근 인공지능 모델인 'GPT-4o' 등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근로감독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고용부는 AI를 활용해 근로감독관의 사건분석, 법리검토 등을 도와 신고사건 처리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근로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정확한 법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노동법을 알지 못해 위반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노무관리 여력이 없는 영세 사업주들이 인사노무관리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포럼에서는 직장인이나 소상공인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노동법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 등 노동법 준수 관행을 확립하고 노동약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법치는 노동개혁의 핵심이고, 노동약자들이 노사법치가 우리 노동시장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노동법 준수가 당연한 노동시장 관행을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근로감독의 강화가 우선이 되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관행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청년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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