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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사 임금교섭 파행…초기업노조 비판에 '노노갈등 비화'

전삼노 29일 사측 비판 기자회견
초기업노조 비판 성명 갈등 가능성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24-05-28 22:19 송고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문화행사를 갖고 임금 협상 및 올해 임금 인상안 재논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4.5.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문화행사를 갖고 임금 협상 및 올해 임금 인상안 재논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4.5.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삼성전자(005930) 사측과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임금 협상이 28일 파행한 가운데 삼성그룹 5개 계열사 노조를 아우르는 삼성 초기업노조가 전삼노의 임금 교섭과 쟁의 행위에 대한 비판 성명을 냈다. '노노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28일 오전 기흥사업장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 1월부터 임금교섭을 진행하다가 3월 결렬됐지만 두 달 만인 지난 21일 임금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이날이 재개 후 두 번째 본교섭이다. 하지만 임금협상 안건은 논의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했다.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다. 추후 교섭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전삼노는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초기업노조가 전삼노에 대한 비판 성명을 냈다.
전삼노의 임금 교섭 방식이 관계사들에 영향을 주며 최근 서초사옥에서 진행한 일부 쟁의행위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의 단체협약·임금 교섭 방식과 결과는 타 관계사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전삼노의 타계열사 노조 및 회사에 대한 비방 행위는 상생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의 상식과 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상 과정에서 쟁의나 시위를 통해 협상력의 우위를 높일 수는 있다"면서도 "그 방법에 있어 삼성 제품 불매운동, 국내외에서 이재용 회장을 비방하는 등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위는 결코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삼노의 회사를 공격하는 행위와 타노조 비방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전삼노는 삼성을 대표하는 노조로서 해사 행위와 불필요한 비방 행위를 중단하고 삼성의 노조 취지에 맞게 직원들을 위해 교섭에 집중하고 노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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