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시설 청소년에 250만원 장학금 주는 보험 '무료가입' 지원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에 250만 원의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꿈보험'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험료는 우본이 전액 지급한다.

이 상품은 아동양육시설·그룹홈 등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만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서 총 361명을 선발한다.

보험 기간은 5년이며 가입자는 해당 기간 매년 5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질병·재해로 4일 이상 입원했을 경우 입원비도 보장된다.

인당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244만 원이지만 우본이 전액 부담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가입 신청은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아동권리보장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 대상별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혹은 개인이 직접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 서류를 우체국공익재단에 우편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7월 초 선정된다. 8월 중 전국 우체국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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