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칸 영화제 백인 경호원에 제지 당했다? SNS서 인종차별 논란 [N이슈]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영화 '호라이즌: 언 아메리칸 사가' 시사회에서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홍보대사로 초청된 가수 겸 배우 윤아(임윤아)가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영화 '호라이즌: 언 아메리칸 사가' 시사회에서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홍보대사로 초청된 가수 겸 배우 윤아(임윤아)가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임윤아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참석한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영화 '호라이즌: 언 아메리칸 사가'의 상영회 레드카펫에서 중년의 백인 여성 경호원에게 포즈 취하는 것을 제지당한 뒤 당황한 표정으로 극장에 들어가는 임윤아의 모습이 게재됐다.

해당 경호원은 레드카펫에서 임윤아 뿐 아니라 미국의 흑인 가수 켈리 롤랜드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등에 대해서도 포즈 취하는 것을 제지하고 극장 입장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안내원이 백인 배우들에게는 관대했으나 유독 유색 인종인 배우들에게는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며 인종 차별을 주장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영화 '호라이즌: 언 아메리칸 사가' 시사회에서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홍보대사로 초청된 가수 겸 배우 윤아(임윤아)가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영화 '호라이즌: 언 아메리칸 사가' 시사회에서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홍보대사로 초청된 가수 겸 배우 윤아(임윤아)가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특히 켈리 롤랜드는 레드카펫 위에서 이 경호원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켈리 롤랜드는 "레드카펫에는 나와 다른 외모의 여성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나처럼 재촉을 당하고 밀쳐지며, 나가라는 꾸지람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입장도 있다. 약 20년 간 유럽에서 경호 일을 했다는 한 경호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에 "그 경호원은 레드카펫 위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일하고 있다, 밀치거나 꾸짖는 모습은 없다, 계약에 따라 엄격한 시간표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보안과 안전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스타들이라고 해도 규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이번 케이스에서 해당 경호원은 확실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칸 영화제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해당 경호원은 폐막식이 있었던 25일까지 계속 영화제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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