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HMM, 당분간 운임 강세…목표가 17.6%↑"

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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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신증권은 28일 HMM(011200)에 대해 당분간 운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6% 상향한 2만 원으로 제시했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4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24일 2703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이는 2022년 9월2일 이후 최고치"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운임 상승은 홍해 사태로 대부분 선사들이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 항로를 채택해 운항 거리가 증가했고 하주들은 예약을 잡기가 어려워진 것과 관련된다"며 "1항차당 왕복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성수기 주문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에즈 운하가 정상화되더라도 선사들이 현재의 항로를 예전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라며 "희망봉 항로를 채택하면서 운임 인상의 명분과 공급 흡수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불황 속 찾아온 단기 사이클로 당분간은 운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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