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등에 총 겨눈 여진구·…'하이재킹', 일촉즉발 2차 포스터 [N컷]

'하이재킹'
'하이재킹'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측이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28일 배급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스튜디오가 공개한 '하이재킹'의 포스터는 부기장 태인(하정우)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납치범 용대(여진구)의 일촉즉발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포착했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기장석에서 이를 걱정스레 지켜보고 있는 기장 규식(성동일), 겁에 질린 모습의 여객기 내 유일한 승무원인 옥순(채수빈)의 모습이 더해져 긴박한 상황을 암시한다.

서늘한 눈빛의 용대는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용대로부터 승객들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고심하는 듯한 태인의 표정은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목적지가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는 카피는 같은 여객기 안, 다른 목적지로 향하려는 이들의 엇갈린 상황을 예고하며 이북으로 가려는 용대와 승객들을 지켜내려는 인물들의 긴박함 넘치는 선택과 갈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하이재킹'
'하이재킹'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급박한 여객기 안팎의 상황을 담고 있다.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1971년 속초 공항,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뛰어오는 승객들의 모습은 당시 좌석 번호가 없어 선착순으로 자리를 선점하던 시대상을 보여준다. 승객들의 들뜬 마음도 잠시, 납치범 용대가 던진 사제폭탄은 평온했던 기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한순간에 분위기를 바꾸며 극도의 긴장 속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목적지가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라는 카피와 함께 아수라장이 된 여객기 안,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조종간을 움켜쥐며 고군분투하는 태인의 모습은 부기장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려는 그의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비행기의 기수를 이북으로 돌리라고 협박하는 납치범 용대의 모습은 서늘한 카리스마와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북으로 향하는 여객기를 추격하는 전투기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여름의 더위를 한 방에 날릴 시원함을 예고한다. '이 비행에 모두가 목숨을 걸었다'는 카피와 함께 각자 살아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이 어우러진다.

한편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 시너지가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6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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