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민·주한 외국인·전문가도 이젠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문체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해외홍보 추진계획 2024~2027 발표
기관·콘텐츠·메시지 등에 통합 적용할 '대한민국 홍보 콘셉트' 마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발대식'에 참석해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4.30/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발대식'에 참석해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4.30/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대한민국을 해외에 알리는 방법이 '더 많은, 더 정확한,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더욱 세밀화·전문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해외홍보 추진계획 2024~2027'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해외홍보를 추진할 때 관련 기관과 콘텐츠, 메시지 등에 통합적으로 적용할 '대한민국 홍보 콘셉트'를 마련한다.

정부의 대외 메시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처별 외신 전담 인력은 단계적 확충되고, 부처 간 상시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정부는 급증하는 한국 정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유통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차원에서 부처별 정책결정자에게 국제적 감각을 갖춘 맞춤형 분석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 관한 정보검색 시 최상단을 차지하는 영문 위키피디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와 관련한 정보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관계한 전문 기관들과 함께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기관 중심이었던 홍보 채널은 세계 시민과 전문가, 주한 외국인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 이를 위해 인플루언서와 대안 언론으로 기능하는 디지털 전문매체 등의 취재를 지원한다.

국제방송교류재단의 기능은 재정립해 아리랑TV가 대한민국 대표 국제방송이자 해외홍보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계획이 K-컬처에 대한 외국의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하나의 중심축이 되기를 바란다"며 "예술, 콘텐츠, 관광 등 각 분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각 정책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집결돼 선순환을 일으키도록 해외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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