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오운열)은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 투자유치 컨설팅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의 재무,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투자유치 기본교육, 자금조달 설계, 재무분석, IR자료 작성 컨설팅, 투자사 매칭 및 IR 실시 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번 투자유치 컨설팅 지원에는 기업별 역량진단을 통해 시드투자부터 시리즈 라운드 투자까지 투자 라운드를 구분해 핵심 IR 전략을 구축하는 맞춤형 컨설팅이 포함돼 있다. 또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3년의 경우 이번 사업을 통해 △㈜엠오피(세라믹 소재 개발) △㈜더데이원랩(다당류 기반의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 △㈜바이오션(해양 미생물물을 활용한 생물 사료)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미세조류 배양기술 기반 의약품 및 원료 개발) 등 4개사가 총 185억3000만 원의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오운열 KIMST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는 기술 창업 비중이 높아 초기 기술개발에 많이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수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양수산 투자유치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관심이 있는 해양수산 분야 창업 중소·벤처기업은 '해양수산창업투자정보시스템' 지원사업 공고·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