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에 웃고 울고'…'20만닉스' 굳히는데, 삼성전자는 '흔들'[핫종목]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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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번 주에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장 초반부터 20만 원을 훌쩍 넘어 '굳히기'에 나섰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실패 멍에를 쓴 삼성전자(005930)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9%) 내린 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만 4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4월 엔비디아 HBM 납품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지난달 8일에는 8만 60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하지만 23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8단 및 12단 HBM3E(5세대)의 검증에 실패했다는 결과가 지난달 나왔다"며 "발열 및 전력 소비 문제 때문"이라고 보도하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측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HBM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반박했지만 투심을 돌리지 못했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7만 8900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느 24일 3.07% 하락한 7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한 주간 3.80% 하락한 것이다.

반면 엔비디아에 HBM3를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20만 3500원으로 장을 시작해 현재 6900원(3.47%) 오른 20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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