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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11년째 이혼 소송 중에 '여성 2명과 내연 문제' 고소전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4-05-27 09:14 송고 | 2024-05-27 11:40 최종수정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  © News1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  © News1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43)가 내연 문제로 고소에 휘말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차두리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 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차두리와 교제 중인 연인'이라고 밝힌 여성 B 씨도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차두리는 고소장에서 A 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면서도 A 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B 씨 역시 A 씨와 차두리의 만남을 인정하면서도 "A 씨가 SNS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날 스토킹하고 명예 훼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 씨는 "차두리가 2021년 8월 먼저 연락해 왔고, 9월부터 연인이 됐다"며 "차두리가 나와 만나면서 동시에 B 씨와 교제하는 사실을 숨겼고, 이 문제로 갈등을 빚자 날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차두리가 먼저 A 씨에게 '자기야' '보고 싶다' '사랑한다' 등 메시지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또 A 씨는 2023년 5월, B 씨의 존재를 처음 알고 이별을 통보했으나 차두리가 계속 자신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같은 해 10월, 차두리가 "안녕" "잘 지내?" "좋은 하루 보내" 등 메시지를 보내자, A 씨는 "날라리야 언젠가 꼭 정신 차려라. 그냥 마시던 술이나 드세요. 말 걸지 말고", "두리야. 멘탈을 강하게 바르게 지켜라. 넌 술이랑 방탕한 생활만 멀리하면 못 할 게 없을 거야"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어 한 달 뒤, 차두리는 "내가 솔직하게 다 말할게. 사실 그 친구(B 씨)랑 만나는 거 맞아. 오래됐어. 당신을 만날 때도 그 친구를 계속 만났어. 나도 이게 잘못된 걸 알고 이제 그만해야 하는 거 알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게 안 됐어"라며 동시에 두 여성을 만난 사실을 털어놨다.

갈등은 올해 3월까지 이어졌고, 결국 차두리가 A 씨를 고소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지게 됐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A 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두리 측 법률대리인은 CBS 노컷뉴스에 "(법률상 배우자와) 법률상 이혼하진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라며 "차두리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도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두리는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 신 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결혼 5년 만인 2013년 3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렬됐고 두 사람의 이혼 사건은 같은 해 11월 정식 재판으로 넘어갔다.

차두리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017년 2월 열린 항소심에서도 패소해 현재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가 아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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