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애틀랜타전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시즌 타율 0.222

시즌 두 번째 도루도 성공
피츠버그, 애틀랜타에 4-1 승리…켈러 시즌 6승째

피츠버그 배지환이 26일 애틀랜타전에 9번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이 26일 애틀랜타전에 9번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복귀 세 번째 경기에서 안타에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두 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가 됐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3회 무사 2루의 득점권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애틀랜타 선발 투수 레이날도 로페즈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수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2호 도루를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귀중한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1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지환은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맥커친의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레이놀즈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4-1로 제압하고 시즌 25승28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미치 켈러는 6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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