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안치홍 결승타' 한화, SSG 6연패 몰아넣고 2연승…류현진 노디시전

류현진 6이닝 1실점, 세 경기 연속 호투
SSG, 6회 감독 퇴장 악재 극복 못하고 패배

30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7회말 2사 1만루 상황 한화 안치홍이 3타점 좌전 2루타를 치고 있다. 2024.4.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30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7회말 2사 1만루 상황 한화 안치홍이 3타점 좌전 2루타를 치고 있다. 2024.4.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연장 승부 끝에 SSG 랜더스를 제압하며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0회초 2사 1,2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뽑아냈다.

전날 승리(7-5 승)에 이어 이틀 연속 인천에서 SSG를 꺾은 한화는 21승1무29패로 8위를 유지했다.

반면 SSG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패색이 짙던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나 10회 연장 끝에 재역전패했다. SSG는 25승1무26패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이날 한화 안치홍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0회 2사 1, 2루에서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연도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기여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 볼넷 2개를 내주고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 요건을 충족했으나 불펜진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반면 SSG는 팽팽하던 10회 문승원이 2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류현진의 악송구를 유도해 2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최정이 적시타를 치며 류현진을 흔들었다.

한화는 4회 동점을 만들었다. 4회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균형을 맞췄다.

SSG는 6회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채은성의 뜬공이 아웃으로 판정됐다가 비디오 판독 이후 안타로 바뀌었는데 이때 이 감독이 주자 재배치 건을 두고 심판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한화는 7회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김태연이 SSG의 베테랑 노경은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내며 2-1로 뒤집었다.

하지만 SSG도 포기하지 않았다. 패색이 짙던 9회 1사 후 최지훈의 3루타와 박성한의 희생플라이로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한화였다.

10회 1사 후 김태연이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이상혁이 2루를 훔쳤다. 요나단 페라자가 삼진에 그쳤으나 노시환이 자동 고의 4구로 나간 뒤 안치홍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9회에 이어 주현상을 10회에도 올렸고, 승리를 챙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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