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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커넥트…강다니엘 향후 행보는 [N초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4-05-25 06:30 송고
가수 강다니엘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 © News1 권현진 기자
커넥트 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강다니엘이 설립한 지 5년만에 흔들리고 있다. 그는 약 1년 5개월 동안 대주주의 명의 도용 및 사문서 위조 등을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형사고소로 이어졌다.

강다니엘이 대주주를 형사고소한 것이 알려진 것은 지난 20일.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가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가 있어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이 대주주의 이같은 혐의를 알아차린 것은 지난 2023년 1월로, 대주주가 강다니엘의 명의를 도용한 지 한 달이 지났을 때다. 강다니엘 측에 따르면 대주주는 강다니엘과 상의 없이 100억 원대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그 뿐 아니라 대주주는 소속사 계좌에서 최소 20억 원, 강다니엘의 개인 계좌에서 무려 17억 원이 넘는 돈을 몰래 인출했다.

대주주가 강다니엘의 개인 계좌에도 손을 댄 것은 충격적이다. 이는 강다니엘이 회사에 맡겨 놓은 공인인증서와 금융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뉴스1 취재 결과, 강다니엘은 대주주의 만행을 알아차린 이후 현재까지 약 1년 5개월 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이 기간은 강다니엘이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을 때로, 그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설립한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특히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속계약이 남아있던 만큼,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주주의 문제 행동들을 공식화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결국 강다니엘의 힘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고, 변호사를 선임해 대주주에게 법적 책임을 묻게 하는데 이르렀다.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은 최근 "지난 5년간 대표이사이자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지켜온 의뢰인은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3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하기 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라면서도 "하지만 더 이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힌 바다.

상황이 이렇게 된 만큼,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도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우선 강다니엘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옥과 법인 차량을 정리했고 소속 가수인 유주와 챈슬러, 댄스팀 위댐보이즈 등은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황이다. 강다니엘 역시 6월 중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사실상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의 폐업이다.

그렇다면 추후 강다니엘의 행보는 어떨까. 우선 그는 대주주를 형사고소한 상황인만큼, 이 상황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수 활동과 관련해 새로운 둥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을 지켜봐 온 한 프로듀서는 뉴스1에 "힘든 상황 속에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참아왔던 부분이 있다"라며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이같은 문제를 드러내거나 문제 삼지 않고 묵묵히 강다니엘을 지지해왔다"고 밝혔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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