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만든 '정기 기부' 서비스, 2개월 만에 신청 1만 건 돌파

원하는 기부 항목 선택해 정기 기부금 설정…유기동물 보호 인기
매달기부 참여자에게 기부 주제별 NFT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035720)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만든 정기구독형 기부 서비스가 인기다. 3000원이라는 소액으로 정기 기부를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맞춤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같이가치'의 정기구독형 기부 서비스인 '매달기부'가 운영 2개월 만에 기부 신청 1만 건을 달성했다.

매달기부는 응원하고 싶은 기부 분야에 일정 금액을 연속성 있게 후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구독형 기부 서비스다.

기존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제공하던 일회성 기부 형태에서 나아가 관심있는 분야에 꾸준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부 항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은 '매달 골고루 추천기부'도 가능하다.

기부 분야는 환경, 동물, 아동·청년, 장애인 등으로 이용자 관심이 높은 항목으로 구성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많이 후원하는 분야는 유기동물 보호 관련이고, 위기가정 아동지원에도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항목은 △쓰레기 문제 해결 △도시 속 나무 심기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위기가정 아동 지원 △청년 고립 극복 지원 △장애 청년 문화예술 지원 △해외 어린이 긴급 구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아픈 어린이 의료비 지원 △길고양이 치료 12개다.

기부금액은 3000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 정기 후원은 1만 원부터지만, 카카오는 소액부터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카카오는 향후 기부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오픈 이후 참여자의 첫 기부 금액만큼 카카오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고, 최대 1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매달기부' 참여자에게는 기부 주제별 대체불가토큰(NFT) 카드를 제공한다.

3개월 이상 매달기부를 유지하는 참여자 중 선착순 8000명에게 '춘식이 메달 키링 한정판 굿즈'를 선물한다.

또 5월 말 '매달기부'를 인증할 수 있는 톡프로필 스티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부터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744억 원을 돌파했고, 1만 7600개 이상의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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