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심리 속 '순환매'…코스피·코스닥 약보합 마감[시황종합]

현대차·기아 오르고 삼성화재·DB손보 '뚝'
달러·원 환율, 전일 대비 환율 0.4원 내린 1362.9원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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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국내 증시는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2포인트(p)(0.03%) 하락한 2723.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1억 원, 2616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홀로 2932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707선까지 밀렸지만 SK하이닉스와 현대차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가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9.49%, 기아(000270) 3.93%, SK하이닉스(000660) 2.97%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3.06%, 삼성전자(005930) -0.89%, POSCO홀딩스(005490) -0.76%, 셀트리온(068270) -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현대차(9.49%)와 기아(3.93%) 등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했고 삼성화재(-8.02%)와 DB손해보험(-5.81%) 등 보험 업종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가 코스피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지만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는 등 순환매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6.06달러(0.64%) 오른 953.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19만 7700원) 기록을 세웠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벤트 대기 심리에 반등폭은 크지 않은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79p(0.09%) 하락한 845.7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 원, 기관은 338억 원 사들였고 외국인이 189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켐(348370) 2.99%, HLB(028300) 1.65%, 알테오젠(96170) 1.53%, 에코프로(086520) 0.93%, 리노공업(058470) 0.73%, 에코프로비엠(247540) 0.2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2%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 -3.18%, HPSP(403870) -1.89%, 셀트리온제약(068760) -1.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내린 1362.9원에 마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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