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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강원에서 막는다…정부, 추가 확산 차단 총력 대응

전날 강원 철원군 한 돼지농장 ASF 확진
중수본, 발생농장 10km 내 집중소독, 방역점검 등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24-05-22 12:38 송고
지난 1월 경북 영덕군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대구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 입구에서 출입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1월 경북 영덕군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대구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 입구에서 출입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정부가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철원의 한 돼지농장 반경 10km 내에 대한 집중소독과 농장 방역 실태 점검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타지역으로의 ASF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2일 관계부처와 지차체가 참여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확진 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ASF 확진은 지난 1월 경북 영덕(1.15)과 경기 파주(1.18)에서 발생한 이후 4개월 만이다.

ASF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에서 첫 확인됐는데, 이번 확진 사례를 포함하면 모두 41번째다.

중수본은 현재 강원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에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파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강원 철원군과 화천군, 경기 김포·파주·연천·고양·양주·동두천·포천 및 인청 강화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21일 오후8시부터 오는 23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나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또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67대)을 총동원해 철원군과 인접한 9개 시·군 소재 돼지농장 413호와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한 집중 소독도 벌이고 있다.

중수본은 현재 ASF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65호와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90여호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370여호에 대한 임상검사도 계획 중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ASF 중수본 회의에서 "강원도와 철원군은 농장 살처분, 소독 등 초동방역 조치와 역학 관련 농장 검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접경지역 시군은 추가 발생 위험이 큰만큼 농장점검과 소독 등에 소홀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북도를 비롯해 충북도 등 최근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고 있는 지자체는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야생 멧돼지 수색·포획, 광역 울타리 점검뿐만 아니라 검출 지역 인근 농장에 대한 소독, 정밀검사 등을 철저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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