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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의 82인치 대형 '플라워', 亞 최고가 100억 대에 팔릴까

크리스티 홍콩 20세기/21세기 미술 이브닝 및 데이 경매, 28~29일 진행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4-05-21 16:42 송고
앤디 워홀(1928-1987) 플라워(Flowers). 크리스티 제공.
앤디 워홀(1928-1987) 플라워(Flowers). 크리스티 제공.

앤디 워홀의 '플라워'(Flowers) 중 역대 아시아 경매에서 선보이는 가장 큰 작품이자 높은 추정가의 작품 한 점이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나온다.

크리스티는 오는 28일과 2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20세기/21세기 미술 이브닝 및 데이 경매'를 진행한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앤디 워홀의 대형 플라워 작품과 초현실주의 대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자오 우키와 일본의 세계적인 미술가 야요이 쿠사마 및 요시토모 나라, 한국 대표 작가 김창열, 김환기, 이배, 이우환 등의 작품이 이번 경매에 오른다.

이번 경매는 270여점의 작품을 총 4개의 경매에 나눠 선보이며, 낮은 추정가 총액은 약 8억97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562억원)이다.

앤디 워홀의 출품작은 가로-세로 약 208.3cm(82인치)로 같은 크기의 플라워 작품 12점 중 하나이다. 지난 16일 크리스티 뉴욕에서 진행된 이브닝 경매에서 같은 크기의 작품이 3548만5000달러(한화 약 481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앤디 워홀의 플라워 작품 중 최고가이다.
크리스티 홍콩에 출품되는 '플라워'는 낮은 추정가 109억 원, 높은 추정가 161억 원이다.

마그리트의 1944년작 '여행에의 초대'(L'invitation au voyage)는 암흑의 시대에 희망찬 생명력을 찬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낮은 추정가는 약 49억원, 높은 추정가는 약 66억원이다.

쿠사마의 대형 조각 '무제(호박조각)'는 경매에 나온 노란 호박 중 가장 크다. 쿠사마의 첫 중국 전시인 상하이 당대예술관에서 전시됐던 조각이기도 하다. 낮은 추정가는 70억원, 높은 추정가는 104억 원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한국 작가의 작품 총 17점이 출품된다. 김창열의 '물방울'은 7억~10억원, 이성자의 '그림자 없는 산'은 약 7억~10억 원, 백남준의 '루트 66'은 약 2억 6000만 원~4억 3000만 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한편, 이번 시즌은 크리스티 아시아 본사가 9월 확장 이전 개관을 앞두고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경매이다. 크리스티는 이 다음부터 신규 본사인 '더헨더슨'에서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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